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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경철 교수,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에 OLED 제작 성공

2018.01.29

KAIST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섬유 위에 고효율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(OLED)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. 

 

기존의 섬유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연구는 기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이 됐으며 따라서 소자의 성능이나 내구성 측면에서 평판 기반의 OLED 소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성능을 보였고 이로 인해 실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 응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. 

 

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섬유에 적합한 OLED 소자 구조를 설계해 3차원 섬유 구조에 적합한 딥 코팅 공정을 활용하였고 이를 통해 평판 제작물에 버금가는 고효율, 고수명의 OLED를 개발했습니다. 이 기술을 통해 평판 기반의 용액 공정을 활용한 OLED 구조를 그대로 섬유에 적용해도 성능 저하가 전혀 없이 1만cd/m2(칸델라/제곱미터) 수준의 휘도, 11cd/A(칸델라/암페어) 이상의 효율을 보임을 확인했습니다. 

 

또한 4.3%의 기계적 변형률에도 섬유형 OLED 성능이 잘 유지됨을 확인하였고 개발한 섬유형 OLED를 직물에 직조해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. 

 

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300마이크로미터(㎛) 직경의 섬유에서부터 머리카락보다 얇은 90마이크로미터 직경 섬유에도 OLED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. 또한 105℃ 이하의 저온에서 모든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일반적인 섬유에도 적용 가능합니다. 

 

이 기술은 향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, 고수명의 섬유형 OLED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. 

 

권선일 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‘나노 레터스(Nano Letters)’ 12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습니다.